20석의 원내교섭단체구성 예정
한국당 선거보조금?당초 25억원 가량에서 80억원 안팎으로
3~4명의 의원이 더 합류할 것으로 기대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미래한국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시사포커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시사포커스

29일 미래통합당 여상규·박맹우·백승주 의원이 미래한국당에 입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한국당이 밝혔다.

지난  26일 미래통합당은 의원총회에서 김규환·김순례·김종석·문진국·윤종필·김승희·송희경 의원 등 7명을 제명하였고, 이들은 미래한국당으로 입당했었다.

이에따라 한국당은 20석의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여상규 의원을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박맹우 의원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 백승주 의원 공동선대위원장(외교·안보)에 각각 내정할 방침이다.

한국당으로 입당하는 사천-남해-하동의 여상규의원은  3선으로 1월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울산 남을 재선 박맹우의원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의 통합당 경선에서 져 공천을 받지 못했고, 초선인 구미갑 백승주의원은 공천에서 컷오프 됐다.

이들 의원의 입당으로 미래한국당에 30일 지급되는 선거보조금은 당초 25억원 가량에서 80억원 안팎으로 55억원 정도 더 지급될 전망이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세 분을 선대위 요직에 모시게 돼 든든하다”며 “세 분 외에도 3~4명의 의원이 더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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