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정유진 기자] 미래한국당의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자신의 유투브 방송을 통하여 비례공천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공병호 위원장은 미래한국당의 섭섭함은 이해하지만, 반발하는 것은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이 원래 구상했던 완벽한 수준까지 임무를 수행할 수 없었다며 현실정치는 언제나 한계가 있고 타협할 수 밖에 없는 요인이 있다고 서두를 띠었다. 여러이유가 있겠지만 사람마다 시국을 바라보는 인식 또는 판단의 차이가 있고, 한국의 앞날 즉 미래에 대한 전망 비전의 차이가 있고 현안에 대한 생각하는 해결책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완벽한 구상과 타인의 구상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고 본다고 했다.

따라서 미래한국당의 비례후보는 철저하게 미래를 생각하는 비례대표공천에 촛점을 맞추었다고 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의 반발에 대해서 그 이유를 “우리가 영입한 인재들 20여명 가운데 단 한사람만이 당선권에 포함되었다. 어떻게 자매정당이 그렇게 할 수 있는가?라는 섭섭함이다.”라고 보았다.

그러면서 공위원장은 “미래통합당 인재 영입 후보 대부분을 비례대표후보군에 포함시키기를 황교안측이 원하였다면, 공병호라는 사람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인선하지 말았어야 한다. 그것이 실수라면 가장 큰 실수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관위원장으로 취임이후 일관되게 미래통합당의 영입인재에 대해서는 어떤 특혜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며 모두 정해진 절차에 따라 다른 지원자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것이다 라고 여러차례 천명했다고 했다..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비례대표 명단이 언론에 발표되고 난 이후에서야 황대표가 비례대표 순위를 보고 받은 것은 아주 정상적인 일이고 합법적인 일이라고 했다.

그리고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 조차도 회의가 거의 끝나갈 때 전달 되었다고 전해들었습니다고 했다.

그는 과거에는 각 정당의 비례대표는 모두 정해놓고 공모과정은 형식적으로 진행되었으나 이번 비례대표후보선정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 조차도 우리 정치 역사상 처음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고, 객관적인 공천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미래한국당의 공천관리위원회를 맡은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까지 행해진 비례대표 후보인선작업에 그 어떤 작업보다도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이루졌음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또 미래통합당의 인재영입을 담당하는 분이 보는 인재와 제가 보는 인재, 미래한국당 공관위원들 6인이 보는 인재가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다른 인선 결과가 도출될 수 밖에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