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차종 35,868대 제작결함 이날부터 무상으로 리콜 진행

해당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자동차와 다를 수 있음 / ⓒ국토부
해당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자동차와 다를 수 있음 / ⓒ국토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현대자동차와 벤츠 등 국내 시판중인 15개 차종 3.5만 대가 무더기로 리콜된다.

30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에서 수입 판매한 총 15개 차종 3만5,86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차의 쏘나타(DN8 LPG) 1만2,902대는 연료펌프 제어 유닛 내부 인쇄회로의 제조불량으로 전기회로가 단선돼 시동불량 또는 주행초기 시동꺼짐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현대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벤츠에서 판매한 09년 11월부터 14년 2월27일까지 생산된 C220 CDI 등 13개 차종 1만9,260대는 에어백(다카타 사)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3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 14년 8월 3일부터 17년 10월 15일까지 생산된 포드 Mondeo 3,706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터리 음극(-)단자 주변에 황산구리가 생성돼 배터리 모니터링 센서 하단부에 전류의 흐름 증가로 주변부가 가열되어 발화될 위험이 있어 시정조치에 들어가며 오는 31일부터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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