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관혁 안산지청장 단장 아래 오후 2시 출범 소명...본격 수사착수

(사)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지난 2일 서울 광화문광장(북단)에서 "11.2 국민고소고발인대회"를 열고 세월호참사 전면재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 ⓒ시사포커스DB
(사)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지난 2일 서울 광화문광장(북단)에서 "11.2 국민고소고발인대회"를 열고 세월호참사 전면재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검찰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 설치한 특별수사단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다.

11일 세월호 참사 이후 5년여 만에 대검찰청 산하에 마련된 검찰 ‘세월호 참사 특수단’이 공식 출범을 가진 뒤 본격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대검찰청은 지난 6일 임관혁 안산지청장을 단장으로 대검찰청 반부패, 강력부 지휘하에 서울고검에 설치한 바 있다.

특히 특수단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소회의실에서 출범 입장을 짤막하게 밝힌 뒤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앞서 출범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한 점 의혹 없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수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는 만큼 여러 의혹 중에 첫 수사대상이 어떤 인물이 될 지 여부도 관심사다.

또 특수단은 앞서 활동을 마무리 한 세월호 특조위로부터 관련 조사기록을 넘겨 받아 이미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자료를 토대로 참사의 원인부터 수습 당시 상황, 기존의 사건 수사 및 조사 과정까지 전면적으로 검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세월호 특조위는 참사 당시 구조 헬기에 병원 이송이 시급한 학생이 아닌 해경청장을 태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최근 발표하면서 세월호 사건 당시 의혹이 다시 재점화 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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