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민형사상 법적조치 강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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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가수 선미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엔터식스 왕십리역점에서 열린 팬사인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가수 선미 측이 악플러 12명을 무더기로 고소했다.

28일 선미의 소속사 측은 “지난 24일 송파경찰서에 아티스트 선미에 대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 및 모욕(형법 제311조)의 혐의가 분명히 드러난 12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 8월 소속 아티스트 선미의 이미지 및 명예를 훼손시키는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이 날조된 허위 사실을 기반한 게시물 및 댓글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고 했다.

특히 “‘미야네’ 팬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법률대리인을 통해 1차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소장 접수와 관련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며, 향후 발생하는 피해 사례에 대해서도 합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 1차 고소장에 이어 2차 추가 고소를 준비 중이며, 형사적 고소 이외에 민사적 법적 조치도 취할 예정임을 시사했다.

말미에 “선미를 향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모여 더 성숙하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원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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