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7일까지 동쪽지방 중심 많은 비와 강한 바람, 심한 피해 우려"

태풍예상진로 / ⓒ기상청
태풍예상진로 / ⓒ기상청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태풍 ‘프란시스코’가 서서히 한반도로 향하면서 6일 오후부터 제주와 남해상이 직-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소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북북서쪽 226km 부근 육상, 시속 29km로 북서진중에 있다.

일단 현재 예상진로에 따라 한반도는 당장 6일부터 7일까지 동쪽지방 중심 많은 비와 강한 바람, 심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태풍은 6일 오후부터 경남 남해안(거제와 부산 사이)에 상륙해 경상도 내륙으로 북상할 예정이다.

다만 태풍은 북상 중인 7일 세력이 약화돼 경북 안동 서북서쪽 약 3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TD)로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경로와 속도에 따라 변동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현재 태풍은 북상하면서 세력이 다소 약화됐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태풍 이동경로에 가장 영향을 크게 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중심이 밤사이 일본 동쪽으로 다소 이동하면서 고기압의 서쪽 가장자리가 동쪽으로 형성되면서 태풍의 이동경로가 동편했고 일본 규슈 부근에 상륙한 후 세력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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