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받고 좋아졌지만...활동 이어가기엔 무리라는 의사소견"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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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걸그룹 다이아 멤버 제니가 무릎 연골 연화증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팀을 탈퇴하게 됐다.

7일 다이아 제니는 자신이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 “먼저 저를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에이드분들에게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 크고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앨범에서 무릎 연골 연화증으로 인한 지속적인 무릎통증으로 다이아 활동을 참여하지 못하게 됐는데 그 후 병원에서 꾸준한 치료를 받아서 많이 좋아지고 괜찮아지고 있지만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사선생님의 소견을 듣고 많은 고민을 하고, 회사와 멤버들과 얘기하고 또 얘기해서 다이아 활동에서는 빠지는 것으로 결정짓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이아로 활동하는 동안 멤버들에게 많은 것들을 배웠고, 함께 울고 웃으며 힘든 시간보다 행복한 시간이 많았다”며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하고 꿈꿔왔지만 이렇게 떠나게 되어서 너무 속상하고 저 스스로도 힘이 든다”고 했다.

또 “이 편지가 다이아 제니로서의 마지막이 되어서 정말 죄송하며 이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어서 너무 미안하고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기억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며 멤버들의 이름을 호호명한 뒤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았다.

더불어 제니는 “제가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 다이아 멤버들, MBK 식구분들, 사랑하는 에이드 분들께 다시 한 번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저에게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 앞으로도 잊지 않겠다”고도 했다.

한편 앞서 지난 2015년 9월 다이아 1집 앨범 ‘Do It Amazing’으로 데뷔한 제니는 지난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무릎 통증으로 인해 활동에 불참하게 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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