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 에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밀지 못한 제안 파리 생제르맹이 내밀었다

안데르 에레라, 파리 생제르맹과 5년 계약 확정/ 사진: ⓒ게티 이미지
안데르 에레라, 파리 생제르맹과 5년 계약 확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안데르 에레라(30)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와 5년 계약을 마쳤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5일(한국시간) “에레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5년 계약을 끝내고 자유계약선수(FA)가 돼 PSG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에레라는 PSG에서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1,525만원)를 수령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레알 사라고사에서 데뷔한 에레라는 2011년 아틀레틱 빌바오를 거쳐 2014년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에서 통산 189경기에 출전하며 2016년 FA컵, 유로파리그, 리그컵 우승을 거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에레라가 맨유에 잔류하기를 원했지만, 맨유와 에레라는 주급을 두고 이견차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에레라는 맨유 내에서 최고 주급을 다투는 알렉시스 산체스, 폴 포그바 수준의 금액을 원했으나 맨유는 그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PSG가 에레라에 제안한 주급은 30만 파운드(약 4억 4,175만원) 이상으로 에레라의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결국 에레라는 맨유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FA로 PSG로 이적을 선택했다.

한편 에레라는 이번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한 아드리앙 라비오의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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