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한 시즌도 안 돼 세 번째 팀 상화이 선화에서 슈퍼리그 도전 이어간다

최강희 감독, 상화이 선화 사령탑 공식 부임/ 사진: ⓒ상화이 선화
최강희 감독, 상화이 선화 사령탑 공식 부임/ 사진: ⓒ상화이 선화 공식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최강희 감독이 슈퍼리그 다롄 이팡에서 상화이 선화로 사령탑을 옮겼다.

상하이는 5일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강희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 박건하, 최성용, 최은성 등 코칭스태프 6명을 함께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북 현대를 K리그 최고의 구단으로 올려놨던 최강희 감독은 올해 2월 다롄 이팡의 사령탑에 올랐다. 그러나 기대이하의 성적과 야닉 카라스코와의 불화설 등 구단 안팎으로 소음이 발생하며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에 밀려나듯이 물러났다.

하지만 키케 감독의 경질설이 돌면서 최강희 감독은 상화이 선화와 링크됐다. 계약이 공식 발표됨에 따라 슈퍼리그 도전은 계속 이어가게 됐고, 최강희 사단으로 불리는 코치들을 모두 품었다. 전재선 전력분석관, 브라질 출신 이르윙 피지컬 코치도 합류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한 시즌도 안 돼 벌써 세 번째 팀을 맞이하게 됐다. 톈진 취안젠과 첫 계약을 맺었지만 모기업의 파산으로 1월 물러나 사령탑이 급했던 다롄 이팡을 맡고 선수의 태업 속에 물러나야 했다. 상화이 선화에서는 제대로 지휘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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