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한 매장 점주와 알바생이 손님에 욕설 했다는 주장 제기되어 논란
손님, "욕설을 하니 나도 화나 욕했다"
할리스커피 관계자 "고객분에게 심려 끼쳐 죄송하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뉴시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할리스커피 한 매장 점주와 알바생이 손님에게 욕설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할X스커피 한 매장 점주로부터 폭언과 협박을 당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친한 형이 할리스커피 한 매장에 있다고 해서 퇴근하며 잠시 전해줄 것 있어 들렀다”라며 “하지만 형이 자신은 술을 마실 테니 제게 차를 가져가 달라고 부탁했고, 점주에게 ‘그냥 나가면 되죠?’라고 물었더니 ‘제가 주차등록 안했어요’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그러면 나갈 테니 주차등록 해주세요’라고 말했고 점주는 ‘왜 둘이 와서 음료 한 잔만 마시고 주차까지 무료로 하려고 하냐’고 말했다”며 “저는 점주에게 ‘잠시 물건을 전해주러 왔고 금방 나가는 겁니다. 다음부터는 안 그럴게요’ 했더니 ‘다음부터는 그냥 오지 마세요’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작성자는 “점주에게 ‘왜 말을 그렇게 하세요’라고 받아치니 ‘닥치고 그냥 나가라 XX새X야’ 라는 등 욕설을 해서 나도 화나 욕설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렇게 몇 마디 주고받다 매장을 빠져나오니까 알바생이 따라 나와 ‘너 거지XX냐? 왜 둘이 와서 한잔 X먹고 주차비까지 내달래?’ 라는 등 얘기를 했고 점주도 뒤 따라 나와 어깨를 밀치며 온갖 욕설을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선 “본사 및 커뮤니티에 올리기 위해 사진을 찍었더니 점주는 ‘올리기만 해봐 다 XX버릴거니까’라는 등 협박까지 했다”고 끝 맺었다.

한편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해당 점포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고객분에게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추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본사 차원에서 철저하게 교육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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