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자들이 느낀 브랜드 알바 단점 1위 '규정과 매뉴얼대로만 하느라 융통성 부족'

사진 / 알바몬
사진 / 알바몬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알바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브랜드는 CJ올리브영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최근 알바생 및 알바구직자 2360명을 대상으로 알바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29.8%의 선호도를 얻으며 1위에 꼽혔다. 이어 스타벅스(22.9%), 투썸플레이어(19.2%)가 각각 차지했으며 롯데백화점(14.2%), GS25(12.2%)가 나란히 브랜드 알바 선호도 TOP5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던킨도너츠(10.3%), 파리바게뜨(10.0%), 할리스커피(9.8%), CU(9.4%), CJ푸드빌(9.0%) 등이 차례로 가장 일하고 싶은 알바 브랜드 10위권에 올랐다.

브랜드 알바 선호도는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여성 알바생들은 CJ올리브영(33.1%)를 1위로 꼽은 것에 비해 남성 알바생들은 스타벅스(19.3%)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여성들은 스타벅스(23.9%), 투썸플레이스(20.7%), 롯데백화점(12.9%), 던킨도너츠(11.4%)를 알바 선호 브랜드 TOP5로 꼽았으며 남성들은 스타벅스에 이어 롯데백화점(18.7%), CJ올리브영(18.0%), GS25(15.6%), CU(15.1%)를 꼽아 차이가 있었다.

알바생들이 일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브랜드를 선택하는 데는 평소 브랜드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알바몬은 밝혔다. 실제 ‘해당 브랜드를 가장 일하고 싶은 브랜드로 꼽은 이유는 무엇인가?’란 질문을 던진 결과 응답자의 60.2%가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 및 좋은 이미지의 브랜드라서를 택했다. 이어 일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30.8%),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을 것 같아서(28.6%), 일할 수 있는 매장이 많아서(24.7%)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다른데보다 급여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16.4%), 이미 일해본 경험이 있어서(15.2%), 향후 취업하고 싶은 회사 및 브랜드라서(10.7%)가 뒤따랐다.

이 외에 브랜드 알바라서 다른 아르바이트와 다르다고 느낀 것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47.7%가 특별히 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다고 응답했으며 브랜드 알바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유니폼 지급이 48.2%를 차지하면서 1위 했다.

하지만 경험자들이 느낀 브랜드 알바의 단점에는 ‘규정과 매뉴얼대로만 하느라 융통성 부족’이 40.4%를 차지하면서 1위 했고, 이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급여나 복지(37.6%), 손님이 많아 너무 많은 업무량(35.3%), 까다로운 평가와 수시 교육(34.4%)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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