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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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올해 1월 SUV 판매가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한 13만6157대로 조사됐다. 또한 수출은 SUV 및 친환경차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호조를 보이며 전년동월대비 12.6% 증가한 21만3618대를 기록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1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을 발표하며 1월 국내 자동차산업 월간 실적은 생산(9.8%), 내수(1.5%), 수출(12.6%)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밝혔다.

자동차 생산 동향은 설 연휴대비 1월 중 조기 생산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9.8% 증가한 35만4305대가 생산됐다.

자동차 내수 판매 동향으로는 현대자동차가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90, 싼타페 등 중대형 신차 위주로 호조를 보이며 전년동월대비 17.5% 증가했으며, 기아자동차는 세단형 모델의 판매가 증가했지만 경차와 SUV의 판매 부진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2.8% 감소했다.

아울러 한국지엠의 경우, 스파크 판매 부진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35.6% 감소했으며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의 신차 출시 효과로 14.5% 증가했다.

또한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세단형 모델 판매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9.2% 감소했으며 수입차는 경유차량 판매 감소, 일부업체 재고물량 부족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4.9% 감소했다.

수출 동향으로 현대자동차는 코나와 싼타페, 투싼 등 SUV 수출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4.8% 증가했으며 기아자동차는 쏘울, 니로 등 소형 SUV 수출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32.5% 증가했다.

이 외에도 한국지엠은 스파크, 말리부 수출이 증가했지만 일부 모델의 생산 중단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2.3% 감소했으며 쌍용자동차는 신차 출시를 앞둔 기존 모델 재고소진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3.0% 감소했다. 더불어 르노삼성자동차는 부분파업에 따른 물량 부족 등으로 주력모델인 닛산-로그, QM6가 부진하여 전년동월대비 44.8% 감소했다.

1월 자동창산업 총괄표 (자료제공 / 산업부)
1월 자동창산업 총괄표 (자료제공 /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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