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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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신한은행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기업 및 사회적 기업에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8일 신한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신보와 기보에 206억원 출연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회적 경제기업, 수출중소기업 등 지원대상을 확대해 총 1조1300억원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3월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기업 및 혁신성장 기업을 대상으로 협약보증대출을 출시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우선 신용보증기금에 116억원을 특별 출연해 ▲신성장산업 기반의 혁신성장 기업 ▲고용실적이 우수하거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기업 ▲정부의 청년 고용 사업 참여 기업 ▲유망창업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6200억원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보증기금에는 90억원을 특별 출연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기업 등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혁신성장기업 ▲우수 아이디어 창업 기업 ▲기후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기업 ▲수출중소기업 등에 총 5100억원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생산적·포용적 금융지원을 위한 ‘신한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축적된 금융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신보-기보는 지난해 12월 ‘자동차 및 조선 부품업체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수부진과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 조선기자재 제조기업 등에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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