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를 추천했다. 김용기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방문규 경상남도 경제혁신위원회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외이사 추천이 마무리되면 농협금융 사외이사는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난다. 특히 지배구조법 개정에 대비해 사외이사의 임기만료일이 동시에 도래하지 않도록 임기를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로 정했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의 리스크관리위원회 겸직 금지 조항도 준수할 수 있게 된다.

김 후보자는 런던정경대(LSE)에서 금융제도·감독으로 박사 학위를 수여했고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및 포용금융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방 후보자는 하버드대와 성균관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농식품부와 기획재정부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사외이사 선임과정에서 농협금융지주의 경영 목적에 부합하고 이사회 내 전문성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경영 분야 전문가인 김 교수와 행정 분야 전문가인 방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히며 “이번에 추천된 신임 사외이사들은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