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으로 치닫는 구선원의 횡포 vs 사이비 박멸을 외치는'젊은 피'

▲ OCN ‘구해줘’가 방송 절반의 고지를 넘어 후반부로 향하고 있다. 1일 제작진 측은 후반부의 감상포인트를 공개하며 관심을 더욱 자아내고 있다 / ⓒOCN ‘구해줘’제작진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OCN ‘구해줘’가 방송 절반의 고지를 넘어 후반부로 향하고 있다.

1일 제작진 측은 후반부의 감상포인트를 공개하며 관심을 더욱 자아내고 있다. 특히 방송은 사이비 종교 구선원이 위기에 빠진 임상미(서예지) 가족의 행복을 파괴하는 과정과 신도들의 영혼을 쥐고 흔드는 이중적인 면모, 그리고 임상미(서예지)를 구원의 제물인 ‘영모’로 추대해 자신의 영적 부인으로 삼으려는 교주 백정기(조성하)의 소름끼치는 속내가 드러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임상미를 돕기 위해 나선 한상환(옥택연)이 석동철(우도환), 우정훈(이다윗), 최만희(하회정)와 ‘뜨촌4(뜨거운 촌놈 4인방)’ 완전체를 재결성, 사이비와의 정면 대결을 선포하며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 

우선 한상환은 그간 임상미를 사이비로부터 구출해내기 위해 구선원 집사 강은실(박지영), 총무 조완태(조재윤)와 날선 신경전을 벌인 것은 물론 구선원을 직접 찾아가 영부 백정기를 도발하며 “끝까지 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해왔다. 

특히 한상환에게 천군만마의 지원군인 ‘깡다구’ 석동철이 돌아오면서, 임상미를 구해내겠다는 의지와 자신감 또한 한껏 치솟은 상태. 이에 ‘뜨촌4’가 백정기에게 팔려갈 위기를 맞은 임상미를 구출할 수 있을지, 사이비와의 사생결단 싸움에서 최종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해줘’에서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구선원 내부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정신 상태가 점점 나빠지는 임상미의 엄마 김보은(윤유선)과 사이비에 완전히 홀린 아버지 임주호(정해균)는 임상미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만들고, ‘끝판왕’ 영부 백정기는 더욱 우렁차게 변한 설교와 함께 신도들의 얼굴에 ‘영서’라는 핑계로 낙서를 하는 등, 점점 더 기괴한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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