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조끼 입은 용의자 이슬람어로 '신은 위대하다'

▲ ⓒYTN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유럽 전역이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에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브뤼셀 중앙역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이 사건으로 용의자 1명이 숨졌다.

통신에 따르면 폭발 현장에서 사망한 용의자는 이슬람어로 ‘신은 위대하다’는 뜻의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친 뒤 폭발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폭발로 부상자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용의자는 현지에 출동한 군경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직후 현재 벨기엘 당국은 브뤼셀을 지나는 철도 운행도 전면 중단했으며 이번 폭발이 이슬람 과격분자들에 의한 테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앞서 브뤼셀에서는 지난해 3월 공항과 지하철 역에서 이슬람무장단체 IS의 테러 공격을 받아 32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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