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여론조사 마크롱 신당이 440~470석...사실상 압승

▲ ⓒYTN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마크롱 대통령의 당선에 이어 돌풍이 총선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프랑스 선거철이 이날 2차 투표로 마무리된다. 투표 마감 시각은 중소 도시는 오후 6시, 파리, 마르세유, 리옹 같은 큰 도시는 밤 8시.

현재 전체 선거구 577개 가운데 4곳은 이미 1차 투표에서 당선자를 확정 지은 상태로 573곳의 당선인이 확정되는 날이기도 하다.

특히 통신 보도에 따르면 1차 투표 때 32.3%를 득표한 마크롱 대통령의 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의 압승이 예상되는데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마크롱 신당이 440~470석을 차지할 것으로 나와 사실상 압승이 예고된다.

이 같은 압승은 지난 1968년 샤를 드골 대통령의 집권당이 의석 80%를 차지한 이래 처음이지만, 지난 1차 투표때 투표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만큼 완벽한 승리는 사실상 힘든 것으로 통신은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마크롱 전 정권의 집권당이 ‘사회당’이 몰락도 예상되는데 현재 277석을 보유한 ‘사회당’이 고작 22석을 차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돼 현지에서는 마크롱 신당의 돌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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