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지진 / YTN화면캡쳐
네팔 지진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45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26일 네팔 정부는 “지금까지 네팔에서만 2천 명이 넘게 사망했고, 인도와 중국 등 이웃 국가에서 숨진 사람까지 합치면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2,3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이번 지진으로 부상자는 5천 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네팔 지진이 인구 밀집지역에서 발생한데다 낡은 건물이 많아 피해 규모가 컸다”고 전했다.

또, “구조작업이 진행될수록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사망자가 4,500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1시56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77㎞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네팔 지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62m 높이의 빔센타워가 무너졌고, 이 곳에서만 180구 이상의 시신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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