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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의 2020년 경자년은 우리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까?다음 두 가지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 보고, 스스로 답해보자.“2020년 정치는 괜찮았을까? 2020년 나의 살림살이는 나아졌을까?”‘정치인은 역사와 국민 앞에 영원한 피고인’이라는 말이 있다. 그렇게 볼 때 정치가 사라지고 경제가 추락한 2020년은 정권의 희망고문이 국민에게는 ‘절망의 삶’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2020년 한해, 우리가 알고 있던 정치는 실종됐다. 정권은 좌파 이념에 사로잡혀 ‘헛발질 정책’만 계속 내놨다. “부동산은 불로소득의 원천”이
칼럼
김상민 칼럼니스트
2020.12.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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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는 코로나19가 문재인 정부의 실정(失政)을 덮어준 6개월이었다. 재난지원금 등 ‘재정(세금) 펑펑 쓰기’로 집권여당은 4.15총선에서 압승하고,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상임위원장도 독식했다. 집권세력의 질풍노도 속에서 반대 목소리는 줄어들고, 대한민국이 처한 진짜 실상은 가려졌다. 지금 대한민국의 좌표는 어디쯤일까?결론부터 얘기하면 문재인 정부는 지난 3년 동안 ‘일자리 공화국’을 표방했으나, 실제로는 ‘실업공화국, 빚 공화국, 세금공화국’을 만들었다. 실업과 빚, 세금을 크게 늘린 삼고(三高) 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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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칼럼니스트
2020.06.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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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과 공감, 이게 더 많은 국민이 원하는 게 아닐까? 생각보다는 전문 지식이 없는 국민들이 훨씬 많으니까!”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지인이 던진 말이다. 그 말을 듣고 마음이 답답해 옴을 느꼈다. 나름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의 임원이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으로 ‘느낌과 공감’을 언급하다니. 느낌과 공감을 중시하는 국민이 많다는 얘기는 상대적으로 ‘사실과 수치’를 경시한다는 얘기일 텐데...며칠이 지나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에 취업준비생과 청년들이 거세게 반발한다는 소식이 떴다. 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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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칼럼니스트
2020.06.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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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인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울산을 찾았다.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였다. 추 대표는 “노무현과 문재인의 친구 송철호를 지지해달라. 노무현 대통령이 하늘에서 지켜주고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서 지켜본다. 문심(心)이 곧 송심이다. 청와대 핫라인이 돼서 울산시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번영의 중심 울산이 되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황운하 당시 울산경찰청장은 자유한국당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의 측근 비리 수사에 나섰다. 당연히 선거에 악영향을 끼쳤다. 그러한 측근 수사는 결국 검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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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칼럼니스트
2019.05.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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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투자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교수님이 계셨다. 학생들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니 잘 들었다며 자신이 생각한 답을 던졌다. 정답은 ‘Buy Low Sell High(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였다.장사나 기업을 하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어떤 답이 나올까. 아마도 ‘비용은 적게, 매출은 많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 표현을 ‘생산성을 높인다’ 혹은 ‘저비용-고효율 구조로 만든다’고 바꿀 수도 있다.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점은 간단하다. 선진국은 ‘저비용-고효율로 생산성을 높이는 국가’이며 후진국은 ‘고비용-저효율로 생산성이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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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칼럼니스트
2019.05.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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