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과 전쟁 취지 적극 공감 
다산 상징 석류, 대추나무 증정 
저출생 극복 공감대 형성 

2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김천시 율곡동 안산공원에서 숲해설가와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2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김천시 율곡동 안산공원에서 숲해설가와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는 27일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나무 심기 행사를 김천시 율곡동 안산공원(경북 드림밸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나무 심기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최영태 남부산림청장, 송언석 국회의원,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이종엽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김기훈 국립종자원 원장, 지역주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경북숲해설가협회, 산림단체 회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김천지역에서는 김충섭 김천시장,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 박선하·이우청·조용진·최병근 경북도의원, 시민 등 450여 명이 참여해 나무 심기에 동참했다.

27일 (왼쪽부터))최영태 남부산림청장, 조용진 경북도의원,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이 기념 식수를 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27일 (왼쪽부터))최영태 남부산림청장, 조용진 경북도의원,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이 기념 식수를 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이번 행사는 ‘지방시대 주도, 경북 드림밸리에 희망을 심다’란 주제로 경북 혁신도시(드림밸리) 공공기관 이전 10주년을 기념하고, 회화나무 등 2400주를 정성 들여 심으면서 나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참석자들에게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석류나무, 대추나무를 증정해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하이맘 어린이집 원생 5명에게 율마 나무를 전수하면서 저출생과의 전쟁 승리를 기원했고, 봉사 단체 ‘우함 나 회’는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성금 1000 만원을 기부했다. 

27일 송언석 국회의원이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27일 송언석 국회의원이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송언석 국회의원은 “우리나라는 새마을 운동과 함께 조림 사업을 기적적으로 성공한 나라이다”며 “에너지 전환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일에 함께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과의 전쟁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염원을 담아 나무를 심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미래 세대에게 풍요로운 산림 혜택을 물려주기 위해 올해 1886ha 산림에 212억 원을 투입, 경제림 조성과 산불피해복구 조림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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