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산림 교육 및 치유 프로그램 운영
이강덕 시장 “휴식과 체험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지난 3월 19일 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산림공학기능인양성과정) 교육생들이 사방기념공원에서 숲해설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엄지원 기자
지난 3월 19일 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산림공학기능인양성과정) 교육생들이 사방기념공원에서 숲해설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엄지원 기자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 포항시는 시민들의 치유와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3월부터 산림교육 및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포항시는 숲해설 프로그램으로 숲의 소중함과 숲이 주는 치유적 기능에 대한 이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중명자연생태공원과 사방기념공원 등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남구에 위치한 중명자연생태공원은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으며 계절별 자연물 놀이와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북구에 위치한 사방기념공원은 숲 해설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방의 역사, 필요성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묵은봉 정상 전망대에서는 동해안의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고 해돋이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아울러 찾아가는 숲해설을 통해 △포항의료원 △학교 △요양시설 △장애시설 등에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20일 포항의료원 중증병동 어르신들이 찾아가는 숲해설 프로그램(자연물로 이름 쓰기 등)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엄지원 기자 
지난 3월 20일 포항의료원 중증병동 어르신들이 찾아가는 숲해설 프로그램(자연물로 이름 쓰기 등)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엄지원 기자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에게 숲 체험을 통해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오감을 깨우고, 면역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한 체험시설이다.

유아숲체험원은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송도 솔밭 △운제산 산림욕장 등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숲을 찾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내연산 치유의숲은 다양한 산림치유 활동을 통해 지친 심신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일반인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내연산 치유의숲은 ‘2023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으며, 경북관광공사, 코레일 관광개발 등 관련 단체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남구 대송면 운제산 산림욕장에 위치한 운제산 목공체험실은 주 1회 시민들에게 목공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뚝딱! 뚝딱! 목공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숲을 통한 치유와 힐링을 원하는 수요층이 늘어나면서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포항시의 숲 체험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며 “시민들이 언제든지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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