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기 60명 시작으로 올해 12기까지 총 1843명 양성
"산업의 수호자로 활약할 청년 화이트해커들...지원할 것"

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 / ⓒ뉴시스DB
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올해 국가 정보보안을 선도할 최정예 착한 해커(White Hacker) 504명이 배출됐다.

22일 과기부 강도현 제2차관은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2층 컨벤션홀에서 차세대 보안리더(이하 BoB) 12기 및 화이트햇스쿨 1기 합동인증식에 참석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료생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예비 청년 착한 해커(White Hacker)들을 격려했다.

BoB는 정보보안을 선도할 최정예 착한 해커 양성을 목적으로, 고등학생 이상 비재직자 중 IT 보안에 재능 있는 청년들을 선발하여 9개월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들의 맞춤형 교육과 실무중심의 팀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BoB는 지난 2012년 1기 60명을 시작으로 올해 12기까지 총 1843명의 차세대 보안리더를 양성하였으며, 2023년에는 수료생들이 세계 최고 해킹방어대회인 미국 DEFCON CTF에서 2년 연속 우승하는 등 그 실력을 입증했다.

화이트햇스쿨은 화이트해커 진입 장벽을 낮추고 성장 사다리를 마련하기 위해 2023년부터 새롭게 도입한 교육과정으로, 만 24세 이하 초급 수준의 청년들을 선발하여 6개월간 정보보안 입문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멘토링을 제공해 중급 착한 해커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같은날 강 차관은 "사이버 위협이 지능화, 고도화됨에 따라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에서 우수한 화이트 해커 양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면서, "국가 사이버안보의 핵심 전략 자산이며 산업의 수호자로 활약할 청년 화이트해커들이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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