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완공 목표, 지역 커뮤니티와 연결된 복합 쇼핑 공간 조성에 주력

롯데쇼핑 상암 복합 쇼핑몰 개발 조감도 ⓒ롯데쇼핑
롯데쇼핑 상암 복합 쇼핑몰 개발 조감도 ⓒ롯데쇼핑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롯데쇼핑이 상암에 2만여㎡ 규모의 미래형 복합쇼핑몰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쇼핑몰에는 최근 1인 미디어 활성화 추세에 따라 개인 미디어 작업이 가능한 라이브 스튜디오도 들어선다.

18일 롯데쇼핑은 지난달 29일 상암 DMC 복합쇼핑몰 지구단위계획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 제안서를 마포구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제안서에는 쇼핑 판매시설을 57%가량 확대했고 해외 유명 설계사를 통한 디자인 보완 등 대대적인 건축 변경 계획이 내용에 포함됐다고.

특히 롯데쇼핑은 올해 착공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상반기 중 설계사 선정을 완료하고 연내 도시건축공동심의를 마무리하는 등 내년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올해 초 내부조직 개편으로 전담부서와 보강된 인원을 통해 현재 해외 설계사 선정 작업을 진행중이며 쇼핑몰 완공 목표는 오는 2028년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2013년 1972억 원을 투입해 상암 DMC 단지 내 약 2만 여㎡의 부지를 매입했다. 해당부지는 2011년 서울시가 복합문화상업시설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며 특별계획 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지난달 13일 서울시는 DMC역과 수색역 일대의 개발 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업무지구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 DMC 부지 개발 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롯데쇼핑은 쇼핑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컬쳐, 컨템포러리 집객시설 등을 포함한 미래형 복합쇼핑몰로 개발을 추진한다. 차별화된 콘텐츠와 휴식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혁신적인 쇼핑몰을 계획하고 있다고. 지역민들의 수요와 상권 최적화된 테넌트와 함께 라이브 스튜디오 등도 문화시설에 포함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시 및 마포구와 지속적인 소통 과정을 통해 상암 DMC의 스토리를 담고 서북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쇼핑몰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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