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스텔란티스‧테슬라 등 판매 12개 차종 23.2만대 리콜

전기차 17만6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이중 국내 완성차 업체가 제작 판매한 자동차는 99.92%다. ⓒ국토부
전기차 17만6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이중 국내 완성차 업체가 제작 판매한 자동차는 99.92%다. ⓒ국토부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전기차 17만6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이중 국내 완성차 업체가 제작 판매한 자동차는 99.92%다.

14일 국토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제작 판매한 자동차 중 아이오닉5,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V60, GV70 EV, GV80 EV 등 5개 차종 11만3916대에서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전압 배터리(12V 배터리) 충전이 불가하고 이로인해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반떼 6만1131대는 전조등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빔(상향등)상태로 고정되고 이로인해 맞은편 주행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유발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아가 제작 판매한 EV6 5만3810대에서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전압 배터리(12V 배터리) 충전이 불가하고 이로인해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레이 126대가 햇빛가리개 제조불량으로 다른 사양이 조립되어 자동차 에어백 경고문구가 표기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수입 판매한 짚체로키 527대는 후퇴등 설치 위치가 기준(최대 높이 1,200mm)보다 높게 설치되어 안전기준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짚랭글러 PHEV 148대에서는 고전압배터리 제조불량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추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테슬라코리아가 수입 판매하는 모델3, 모델Y 등 2개 차종 136대가 보행자 경고음 소프트웨어 오류로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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