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관광지라 보행 위주보다 나무 위주의 길”
[대구경북본부/김진성 기자]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는 차도를 따라 길게 늘어선 벗나무가 장관을 이뤄 봄이오면 만개하는 꽃으로 관광객의 마음을 훔치는 일명 벗꽃거리로 유명한 곳이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해 10월 옥포읍 기세리 벗나무길 일대에 죽은 나무를 교체하는 가로수 정비사업을 했다.
그러나 그 과정 중 새 나무를 식재하는 과정에서 새 나무와 부목이 좁은 인도를 점령해 통행길을 막아버렸다.
달성군은 “관광지라 보행위주보다 나무 위주의 길”이고 “나무가 활착하는 과정이 필요해 이렇게 심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활착은 언제까지일까? 여름철 태풍에는 안전한가? 좁은 인도에 안전장치가 없는 부목이 보행자에게는 더 위험해 보인다.
관련기사
- 달성군 “육아고민 해결하겠습니다”···주민들 “글세요?”
- 달성군, 전국 군 지자체 중 ‘출생아 1위’ 기록
- 달성군, ‘달성건강 빵빵이’ 운영사례…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 달성군, 지자체 최초 기술개발·기술이전 및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
- 달성군, 3월부터 시내버스 일부 노선조정 및 신설 운행
- 달성군, ‘폐기물 임시야적장’ 관리 소홀로 주민들 불만
- 달성군, 도로정비사업에 ‘안전관리’ 미흡
- 달성군, ‘주민참여예산제’ 대구시 1위 선정
- 달성군, 2024년 첫 추경 예산 9657억 원 확정
- 달성군 의회,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 ‘김보경’ 의원 위촉
김진성 기자
gebo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