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주류전문 박람회 ProWein 2024 참가 
전략적 마케팅 지원 등 안동소주 세계화에 속도 

안동소주협회 회원사들이 지난 10일부터 3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ProWein 2024에서 공동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안동소주협회 회원사들이 지난 10일부터 3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ProWein 2024에서 공동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와 ㈔안동소주협회가 최근 세계 주류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한류 붐에 힘입어 750년 역사의 대한민국 대표 식문화 유산인 안동소주의 우수성 홍보와 해외 주류시장 공략을 위해 나섰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소주협회 회원사들이 지난 10일부터 3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ProWein 2024(프로바인)에서 공동홍보관을 운영해 안동소주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렸다. 

공동홍보관을 운영한 회원사는 명인안동소주, 민속주안동소주, 밀과노닐다, 회곡양조장, 안동디스틸러리, 명품안동소주, 안동소주일품 등 7개사이다. 

ProWein 2024는 세계 최대 B2B 주류 전문 박람회로 17개 전시관에 61개국 5764개 사가 참가하는 전시회로 올해 30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전시회는 세계적인 증류주 인기를 반영해 올해 처음 마련된 5전시관 증류주 특별관(ProSpirits)에는 45개국 322개 사가 참여했고, 안동소주는 프로바인에서 한국 처음으로 공동홍보관을 운영했다. 

기업들은 국내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상품 위주의 전시와 홍보관에 방문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시음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경북도는 안동소주 매출액이 지난해 170억 원으로 2022년 대비 17.6% 증가한데 힘입어 국제 증류주 포럼, 해외 박람회 참가,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전략적 마케팅 지원을 통해 안동소주 세계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성호 안동소주협회장은 “역사와 품질면에서 뒤지지 않는 안동소주의 잠재력을 알리고, 세계인의 입맛과 정서를 사로잡는 브랜드로 시장확장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안동소주가 스카치위스키, 마오타이, 산토리에 버금가는 K-경북 위스키로 세계적인 명주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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