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지역18곳 추가 공천···오늘까지 총 53명 후보자 배출
화성을 이준석·화정정 이원욱·종로 금태섭·순천 천하람 등 발표
김종인, 개혁신당 지지율 저조에···“여론 결과로 단정 지을 수 없어”

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차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차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1일 2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개혁신당이 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후보자를 배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종인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8명의 지역구 후보자와 3명의 보궐선거 후보자를 각각 추천하기로 의결했다”면서 ▲서울 1곳 ▲경기 4곳 ▲세종 1곳 ▲충남 2곳 ▲대전 2곳 ▲대구 1곳 ▲부산 2곳 ▲광주 3곳 ▲전남 2곳의 총선 출마 후보자를 발표했다.

특히 2차 공천 심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 화성을’에 이준석 대표, ‘화성정’에 이원욱 의원, ‘서울 종로’에 금태섭 전 의원,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에 천하람 전 최고위원 등을 포함해 총 18명이 추가로 공천되어 개혁신당은 오늘까지 1·2차 공천 심사 결과에서 총 53명을 공천했다.

다만 김철근 사무총장은 “아직 공천하지 않은 지역에 추가로 지원 의사가 있는 분이 있다”고 말해 추가 공천 가능성을 전하기도 했는데, 이와 함께 경북 지역에 후보자를 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경북의 경우는 지원자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종인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하여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개혁신당의 지지율이 3%대의 저조한 기록한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 “선거라는 것은 결과를 봐야 아는 것”이라면서 “지금 나타나는 여론조사만 가지고 단정을 지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그는 “개혁신당이 의석을 어느 정도 확보를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유권자의 판단에 달려 있다”면서 “과거 2016년에 민주당 선거를 관장할 적에 여론조사 상으로 굉장히 안 좋았다. 심지어 80석이냐, 60석이냐 하는 비방도 들었고 자체 판세분석도 80석도 안 된다고 했었는데 결과는 1석 차이였지만 민주당이 1당(123석)으로 등장하지 않았었느냐”고 덧붙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