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 미세먼지저감, 농업자원활용 등 1석 3조 효과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남부산림청은 28일 영주시 안정면 일원에서 불법소각에 따른 산불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를 실시했다.
이날 남부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596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소각산불은 129건으로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 10년간 발생한 연평균 566건의 산불 중 소각산불이 139건(25%)으로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사업은 △산불예방 △미세먼지 저감 △농업용 자원 재활용 등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남부산림청은 16 개단 201명의 수거·파쇄반을 편성해 지자체, 농진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논·밭두렁, 쓰레기 태우기 등 불법 소각행위 단속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영태 남부산림청장은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이 소각산불인 만큼 지역 주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불법소각행위를 삼가고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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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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