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후 자사 맥주 매출 46% 증가, 오프라인 접점 강화

롯데칠성음료 새로운 맥주 크러시(KRUSH) 론칭 이후 자사 맥주 매출이 46% 늘어났다.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새로운 맥주 크러시(KRUSH) 론칭 이후 자사 맥주 매출이 46% 늘어났다. ⓒ롯데칠성음료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롯데칠성음료 새로운 맥주 크러시(KRUSH) 론칭 이후 자사 맥주 매출이 46% 늘어났다. 또 지난달 말부터 입점을 시작한 편의점의 경우 500ml 제품 기준 85%의 분포율을 보이고 있다고.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받게된 성적표인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롯데칠성음료는 다음달 3일까지 크러시 팝업스토어 크러시 에비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크러시 출시 100일을 기념해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크러시 색깔인 라이트 블루톤을 활용했다. 시원함과 청량감을 연출키 위한 것이다. 팝업스토어에는 사진 촬여오가 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모델 사진 체험존, 미니 사이즈 크러시 공병에 반짝이는 크리스탈 큐빅 등을 이용해 무드등을 직접 만드는 크러시 무드등 만들기 등의 코너로 구성된 길을 따라 크러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크러시는 출시 직후 부터 브랜드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지속 운영중이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크러시 온 크러시(크러시 매력에 반하다)를 전면에 내세우며 빙산 모형, 크리스털 조명 등 다양한 조명과 소품을 활용해 ‘크러시’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국 11개 유명 상권에서 운영 중이다.

크러시 맥주모델은 에스파다. 4세대 아이돌의 시작을 알린 걸그룹을 발탁한 이유로 기존 맥주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의 맥주, 나랑 어울리는 맥주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크러시는 작년 11월 기존 맥주와 차별화 된 맥주 필요성에 착안해 롯데칠성음료가 선보였다. 제품명 KRUSH는 반하다, 부수다 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의 K를 더한 단어로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또 크러시 맥주는 올몰트 맥주로 클라우드의 올 몰트를 계승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크러시 출시 초기 메인 타깃인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고 이후 소비자 접점을 확대키 위해 순차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크러시는 페일 라거 타입의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 330ml병, 500ml병 제품과 20L 용량의 생맥주 KEG 및 355ml, 470ml, 500ml의 캔제품이 있으며 향후 PET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현재는 유흥 채널에 이어 가정 채널로 영업망을 확대중이다.

크러시는 숄더리스(shoulder-less)병을 도입했고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동시에 투명병을 사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시키는 데 집중했다.

지난달 말 선보인 크러시 캔 3종은 빙산, 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해 병제품과의 일관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캔 표면의 빙산과 눈 부분은 눈(雪)의 질감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아이스 타일(Ice Tile)을 적용해 눈 속에서 막 꺼낸 캔처럼 차가운 눈 결정의 촉감을 강조했다. 아울러 분리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통해 크러시의 차별점인 맥주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더욱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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