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약밥‧온라인 유통 다각화‧글로벌 매출 증가 등이 성장 견인

작년 햇반 연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이 지난 2022년보다 21% 늘었고 내수는 1.4% 성장했다. ⓒCJ제일제당
작년 햇반 연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이 지난 2022년보다 21% 늘었고 내수는 1.4% 성장했다. ⓒCJ제일제당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작년 햇반 연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이 지난 2022년보다 21% 늘었고 내수는 1.4% 성장했다.

26일 CJ제일제당은 작년 햇반 글로벌 매출이 지난 2021년보다 보다 4.3% 850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장 점유율은 닐슨코리아 기준 작년 국내 오프라인 시장에서 68%를 기록하며 지난 2022년보다 1.8%p 증가했다. 햇반 백미의 경우 시장 점유율은 66.4%를 기록했고 지난 2022년보다 3.4%p증가한 수치라고.

CJ제일제당은 곤약밥, 솥반 등의 활약과 온라인 유통 경로 다각화, 글로벌 매출 증가 등이 성장을 견인한 결과라고 봤다. 곤약밥은 작년 전년비 2배 이상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온라인 유통을 살펴보면 네이버 작년 햇반 거래액은 391억 원으로 전년비 약 3배 늘었으며 컬리 단독상품은 3주 만에 완판, 신세계 유통 3사와 신제품을 론칭했고 퀵커머스 입점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미국 코스트코 등 메인 스트림 경로에 백미밥 매출이 25% 증가하는 등 글로벌 성장도 괄목할만 하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웰니스 카테고리 대형화를 통한 햇반의 집밥화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서리태흑미밥, 혼합잡곡밥 등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건기식으로 인정받은 식후혈당 밥 등 판매를 확대한다.

임동혁 CJ제일제당 Processed Rice Biz 담당은 “햇반이 갖고 있는 온리원경쟁력으로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환경을 충분히 극복했다”며 “햇반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맛 품질로 끊임없이 진화하며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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