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말 출범 시 경력직(45명) 우선 채용 등…인력 채용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 ⓒ국토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부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백 차관은 서울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위원회 4차 회의를 주재했다. 설립위원회는 조직·인원 설계, 임직원 채용 등 공단 설립 추진 방향 전반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매월 정례적인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채용 인원 및 응시자격, 전형절차 등 직원채용계획을 논의했다.

사업추진 일정에 맞춰 올해 4월말 출범 시에는 경력직(45명)을 우선 채용하고, 하반기에는 신규직을 포함해 추가 인력(55명)을 순차 채용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채용절차는 2월말 최종 공고할 예정이다.

이날 백 차관은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가덕도신공항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민간과 공공의 우수한 경력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채용 공고 시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채용 절차 전 과정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덕도신공항은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총 13조원을 투입, 대형화물기(B747-400F 등) 이착륙이 가능한 3500m의 활주로를 갖춘 24시간 운영 가능한 국제공항으로 건설된다.

또, 부산신항 등과 연계한 글로벌 물류허브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항공화물수요의 처리를 위한 화물터미널 1.72만㎡(건축연면적) 및 화물 관련 시설 부지로 9.8만㎡를 조성하고, 장래 화물수요 증가에 대비한 시설 확장 부지 4.7만㎡도 확보했다.

항공물류, Sea & Air 항공복합물류 활성화를 위한 특화 단지 등의 입주가 가능한 지원시설부지 126만㎡(축구장 약 180개 규모)도 별도로 조성해 부산항 신항과 연계한 물류중심 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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