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 보고 대회 개최…복선화 필요성 강조

의정부시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 사진/의정부시

[경기북부취재본부 / 고병호 기자] 경기 의정부시 김동근 시장이 현재 단선화로 추진되고 있는 기본계획에서 복선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14일 ‘도봉산 옥정선 광역철도’ 운영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하철 7호선의 경기북부 연장 노선인 도봉산 옥정선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검토를 하는 것으로 해당 노선의 운영사를 선점하고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용역 착수 보고회에서 사업 시행자가 경기도와 의정부시, 양주시로 경기도 내 철도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시와 군 (남양주시, 구리시, 하남시)를 비롯해 철도 운영기관 (경기교통공사와 서울교통공사) 그리고 의정부 시의원 및 철도, 교통 전문가 등 관계자 16명이 참석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과업 수행계획을 서로 공유하고 추진 방향에 관한 기본 구상을 논의했으며 차질없는 사업 추진과 과업을 수행해 7호선 연장 사업이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기로 다짐하면서 복선의 필요성도 대두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제시된 사업의 방향성과 의견을 충분하게 검토하여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와 협의 후 과업에 충분하게 반영하기로 하고 24개월의 용역 기간동안 차질없이 과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에 김동근 시장은 ‘7호선 경기북부 연장 노선인 도봉산 옥정선’의 효율적인 운영 방향과 복선 추진에 대한 의견을 국토교통부와 기재부에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의 이러한 의견에 대해 중앙정부에서 어디까지 수용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김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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