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모인 걸그룹 서바이벌 韓 유일 참가…K팝 저력 발휘

ⓒWeTV '청 아시아 타일랜드'
ⓒWeTV '청 아시아 타일랜드'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걸그룹 첫사랑(CSR) 멤버 두나·금희·서연·예함이 글로벌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K팝 걸그룹의 저력을 보여줬다.

12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위티비(WeTV)에서 공개된 아시아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청 아시아 타일랜드'(CHUANG ASIA THAILAND) 평가 무대를 선보였다. 

'청 아시아 타일랜드'(CHUANG ASIA THAILAND)는 태국·일본·베트남·말레이시아 등 10개국 참가자들이 모여 경쟁하는 아시아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첫사랑은 유일한 한국인 멤버로 참가했다.

첫 과제 전 평가 무대에 임한 멤버들은 첫사랑의 데뷔곡 'Pop? Pop!'을 준비해 흰 블라우스에 짧은 검정 치마를 맞춰 입고 등장했다. 네 사람은 에너지 넘치는 보컬과 당찬 분위기로 남다른 팀워크를 뽐내며 귀여운 핑거 포인트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나는 평가 무대를 마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음악방송이 아닌 평가 무대에서 아이돌 선배님들을 뵙게 돼서 너무 떨렸고, 잭슨과 텐 선배님 모두 K팝 아이돌인 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평가 무대에 이어 첫 번째 과제가 주어졌다. 두나와 서연은 참가자들 사이에서 빠른 안무 습득 능력을 인정 받아 '선생님'으로 불리며 참가자들에게 안무를 가르쳐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3일간의 맹연습을 마치고 결과물을 영상으로 제출했다.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등급이 결정된 가운데 두나·금희·서연·예함은 B등급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멤버들은 이름이 호명되자 서로를 껴안으며 기뻐했다.

서연은 "기분이 정말 좋았다. 전혀 기대 안했는데 B등급을 받아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 아시아 타일랜드'(CHUANG ASIA THAILAND)는 위티비(WeTV) 웹방송을 통해 매주 토요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공개되며, 오는 4월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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