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명절 도시락 트렌드, 소불고기‧모둠전‧9첩 등

1인가구  및 혼명족 증가로 올해도 명절 도시락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포커스DB
1인가구 및 혼명족 증가로 올해도 명절 도시락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편의점 채널이 혼자 명절을 보내는 수요를 잡기 위한 도시락 상품을 선보였다. 소불고기 및 모둠전 등의 구성 주를 이룬다.

CU 명절 연휴 기간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최근 3년새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고 GS25의 경우 작년 명절 연휴기간 명절 도시락 매출이 도시락 부문 2위 제품과 매출격차를 2.1배 벌리는 등 명절 도시락에 대한 수요가 높다. 올해도 이 같은 수요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편의점 채널에서는 다양한 명절 도시락을 선보였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이번 명절에 1인 가구 소비자가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설날 궁중식 소불고기 도시락을 선보인다. 이 도시락은 소불고기를 메인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정식 도시락이다. 이외에도 더덕 무침, 고사리나물 등 삼색 나물 반찬까지 제대로 된 한끼를 완성했다고. 식사 외에도 명절 음식인 전과 튀김을 한 데 구성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매년 편의점 명절 간편식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혼자서도 쉽고 간편하게 명절 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프리미엄 도시락을 준비했다”고 했다.

GS리테일은 혼자 명절을 보내는 이른바 혼명족을 위해 새해복많이받으세용 도시락을 선보였다. 이 도시락은 9찬 구성으로 소불고기, 잡채, 모둠전, 나물, 명태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명절에 선보이기 위해 3개월 이상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매년 선보이는 명절 도시락의 관심도가 지속 커짐에 따라 역대급 구성의 갑진년 설날 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주현형 브랜드를 내세워 혼명족을 위한 이번 명절 도시락 2종을 출시했다. 가정식 소불고기와 너비아니를 메인으로 전과 나물을 곁들여 구성한 청룡해만찬도시락과 명절에 즐기는 술안주용 도시학인 청룡해모둠전&김치제육 2종이다. 이 도시락은 두부전과 김치제육, 동그랑 때 등으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혼설족이 도시락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알차고 풍성한 명절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마트24는 집에서 바로 만들어 먹는 것과 같은 맛을 구현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밥과 반찬의 맛을 끌어올리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값진명절도시락을 선보였다. 이 도시락은 잡채, 돼지고기구이, 전 3종(해물완자, 오색모둠전, 김치전), 도라지볶음, 고사리볶음, 시금치무침, 볶음김치 등 9찬 구성이다. 잡채 맛을 위해 소포장 참기름을 동봉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인 가구 고객들이 간편하게 명절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명절도시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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