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샘물 전 제품에 적용, 최초 출시 보다 제품 무게 47.3% 감소

롯데칠성음료가 아이시스 및 PB제품 포함 먹는샘물 전 제품 병 입구 부분 경량화를 진행해 생수제품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인다.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아이시스 및 PB제품 포함 먹는샘물 전 제품 병 입구 부분 경량화를 진행해 생수제품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인다. ⓒ롯데칠성음료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아이시스 및 PB제품 포함 먹는샘물 전 제품 병 입구 부분 경량화를 진행해 생수제품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인다.

31일 롯데칠성음료는 먹는샘물 병구 높이를 5.7mm 낮추고 페트병 500ml 기준 프리폼 중량을 13.1g에서 11.6g으로 줄였다. 또 ET-CAP(Extra Tall Cap)이라는 신규 Cap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용량별 용기 중량이 최대 12%까지 가벼워진다. 최초 출시 당시 무게 22g(500ml 기준)과 비교하면 47.3% 가벼워진 것.

롯데칠성음료는 2017년, 플라스틱 배출량 감축을 위해 ‘아이시스’ 제품의 병 입구와 뚜껑의 높이를 낮추어 경량화를 진행했지만 뚜껑 개봉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후 수년간 연구 및 테스트를 진행한 끝에 용기 병구 높이를 낮추어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하게됐다. 이와 동시에 병뚜껑 높이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유지해 제품 개봉을 편리하게 한 경량화를 적용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제품 몸통에서 줄일 수 있는 플라스틱 양이 한정돼 다른 부분에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며 “당사가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외 PB상품까지 적용해 플라스틱 배출 절감 효과를 더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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