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소득 이하 50% 약 2312가구 지원’ 계획

청도군청 전경.사진/김진성 기자
청도군청 전경.사진/김진성 기자

[대구경북본부/김진성 기자] 청도군(군수 김하수)이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사업비 6억 2400만원을 확보했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와 영양 보충 지원을 위해 관내 농·축협 하나로마트, CU, GS25, 로컬푸드직매장에서 과일, 채소, 육류 등 국내산 신선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계획 적절성 및 타당성, 사업수행 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전국에서 24개 지자체가 선정된 올해 시범사업은 경북에선 청도군을 포함 3곳에서 진행하게 된다.

군은 29일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오는 3월부터 8월까지(6개월간) 중위소득 50%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약 2312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우처 카드는 1인가구 기준 월 4만원, 2인가구 5만 7000원, 3인가구 6만 9000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내달 20일부터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받을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개선과 생계 안정에 도움이 되고,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외에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및 식생활교육지원센터 협업으로 농식품바우처 제도를 이해하고, 신선 농산물 섭취 중요성을 인식해 스스로 균형 잡힌 식생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식생활 교육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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