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선착순 294명 모집 

청도군청 전경.사진/김진성 기자
청도군청 전경.사진/김진성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진성 기자] 경북 청도군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모집하며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자동차·녹색생활 실천) 3개 분야 중 하나이다.

운전자의 제도 참여 전 일평균 주행거리 대비 제도 참여 후 일평균 주행거리가 줄었을 경우 감축 실적에 따라 오는 3월 4일부터 15일까지 선착순 294명을 모집, 연 1회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대상차량은 청도군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 승합자동차로, 전기·수소·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자동차는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탄소중립포인트제(자동차) 홈페이지나 QR코드로 회원가입 후 전송되는 문자 URL로 자동차 전면 사진(번호판),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등을 증빙자료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군은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하며 내용은상·하반기 2회에 걸쳐 총 237대(승용 100대, 화물 75대, 버스 2대, 이륜 6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환경부에 고시한 지원금에 따라 차종별로 차등 지원해 승용차는 최대 1250만 원, 화물차 최대 1700만 원, 승합차 최대 84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차종과 차종별 보조금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반기 신청기간은 오는 3월 4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그리고 본인이 행정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제조·수입 판매사가 보조금 접수 및 청구 관련 절차를 대행하게 되며, 자격조건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청도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사업자, 법인 등이 해당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니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면서 “이를 통해 청도군의 탄소중립 실천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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