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수립‧해외실증형 나눠 모집, 올해부터 사전컨설팅 및 상시 접수

29일 국토부는 해외국가와 스마트시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우리 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올해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사업(이하 K-city Network)의 공모를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DB
29일 국토부는 해외국가와 스마트시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우리 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올해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사업(이하 K-city Network)의 공모를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29일 국토부는 해외국가와 스마트시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우리 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올해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사업(이하 K-city Network)의 공모를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했고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적용해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려는 해외 도시에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이나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고 국내 개발된 스마트 솔루션의 현지 실증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한다. 작년까지 23개국에서 41개 협력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사업공모는 계획수립형과 해외실증형 사업으로 구분해 진행하고 최대 8개 사업을 선정한다.

우선 계획수립형은 작년 10월 스마트도시국가위원회에 보고한 K-city Network 사업 개편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해외 정부에서 스마트도시 사업 제안서를 연중 접수받고 사전컨설팅 제도를 도입한다. 오는 4월까지 접수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사전컨설팅을 거쳐 사업 타당성이 검증된 사업 중 스마트도시 계획수립 1건, 솔루션 계획수립 1건을 선정한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에 사업 제안서를 접수하면 KIND가 사전컨설팅을 시행해 사업 타당성을 검증하고 6월 중 최종 선정한다. 선정시 지원금은 최대 6억 원이다.

해외실증형 사업은 올해 해외 수출 촉진 및 국내서 상용화된 다양한 솔루션 해외 확산을 위해 6건으로 확대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우리 기업으로부터 해외실증 사업계획을 접수하여 사업 추진 여건 및 후속 수출 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해 4월 중 최종 선정한다. 선정시 지원금은 최대 4억 원이다.

이상주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K-City Network는 한국이 가진 역량과 경험을 해외 도시와 공유하면서 한국의 스마트시티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사전컨설팅과 상시 접수 제도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발굴하도록 절차를 개선했고 솔루션 해외실증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서비스 수익모델 개발 및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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