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CCTV‧실시간 모니터링 활용, 촘촘한 안전 그물망 구축

한화건설부문 이동형 CCTV와 한화 건설부문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한화
한화건설부문 이동형 CCTV와 한화 건설부문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한화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건설사들이 전국 현장을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현장과 본사 간 네트워크를 확대해 안전 경영 확립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현장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점검 제도 도입, 전문 조직 신설 등 안전보건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이 전사적 안전보건경영체계 강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해 현장과 본사 통합관제조직 간 유기적인 소통 관계를 구축했다. 또 이동형 CCTV를 운영하고 동절기 가스측정기를 추가 설치해 현자 위험 요소를 밀착관리 중이라고.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Hanwha High-risk Integration Management System)은 128개 화면을 통한 네트워크(본사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로 고위험 요소의 사전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다각도에서 위험 요소를 촬영하고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전성해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한다. 이에 더해 동절기 중독·질식 사고를 예방코자 밀폐공간 작업 현장에 가스 측정기를 배치해 산소, 이산화탄소, 황화수소 등 농도 데이터를 확인한다.

이외에도 일일 안전회의 제도 신설로 위험성평가 운영체계 강화, 상반기 중 근로자 안전보건 플랫폼 도입으로 근로자 중심 안전보건 관리제도 정립 등을 진행한다.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CSO)은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활용해 현장 안전 그물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근로자의 능동적인 참여가 건설안전의 핵심인 만큼 근로자와의 소통 강화와 자율안전 활동을 위한 시스템을 지속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지난 8일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안전상황센터에서 전국 현장을 점검했다.  ⓒ롯데건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지난 8일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안전상황센터에서 전국 현장을 점검했다. ⓒ롯데건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지난 8일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안전상황센터에서 전국 현장을 점검했다. 신년사에서 밝힌 안전 경영 실천 일보다.

박 부회장이 찾은 안전상황센터는 롯데건설이 작년 10월 개관했다. 작년 12월까지 재해예방 건수는 179건이다. 전담 인력이 상주해 실시간 집중 모니터링 실시, 위험 발생시 핫라인 통해 작업구간 즉시 중지, 주기적 모니터링 결과 분석 통해 제도개선 반영 등이다.

롯데건설도 올해 현장에 추가로 이동식 CCTV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안전상황센터에서 사각지대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롯데건설은 안전조직을 안전보건경영실에서 안전관리본부로 격상, 파트너사 안전교육, 하도급 입찰제도 개선 등 안전보건 제도를 강화한다.

박 부회장은 “안전의식과 안전문화를 새롭게 정착시킨다는 마음으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시켜 나아가야 한다”며 “기준과 원칙을 철저히 지켜 현장을 건강한 작업공간으로 조성하고 현장 기술인력을 강화하고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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