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신고 건수 전년도 대비 14.9% 증가
5월, 토요일,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신고 최다

경북경찰청 전경.사진/김영삼 기자
경북경찰청 전경.사진/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내 지난해 112 신고 건수가 전년도 대비 14.9% 증가해 100만 6199건이 접수됐다. 

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북도내 112 신고 건수는 2022년 87만 5788건 대비 지난해 신고 건수는 13만 411건이 증가해 하루 평균 2757건을 접수됐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해제되면서 장기간 억제된 다양한 욕구들이 표출되면서 112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슈화된 마약류 신고가 242%(129▶441) 대폭 증가해 도내에서도 마약 예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된 것을 볼 수 있다. 

신고 최다 월은 5월(10만 2926건), 최다 요일은 토요일(15만 4715건), 최다 시간대는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11만 6419건)로 나타났다. 

이는 활동량이 많은 계절, 요일, 시간대에 112 신고도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북경찰은 올 한 해도 국회의원 선거와 민생범죄 등으로 112 신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올해는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 광역정보계 운영 등 조직재편과 함께 매월 112 신고현황 분석을 토대로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맞춤형 치안대책을 수립‧시행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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