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후 청소년 일탈행위 예방·선도
청소년 범죄 노출위험 사전차단

경북경찰청이 수능 이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예방·선도하기 위해 청소년 비행 예방 및 유해환경 계도·점검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경찰청
경북경찰청이 수능 이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예방·선도하기 위해 청소년 비행 예방 및 유해환경 계도·점검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경찰청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경찰청은 지난 1개월간 수능 이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예방·선도하기 위해 청소년 비행 예방 및 유해환경 계도·점검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1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수능을 전후해 학생·학부모 대상 청소년 주요 범죄·비행 및 유해환경 접촉 금지 예방 교육을 53회(4522명) 실시하고, 학교와 협조하여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등 경각심 제고를 위해 힘썼다.

이 중 김천경찰서에서는 관내 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통한 도박예방교육과 실태조사를 병행했다.

수능 이후에는 지자체·교육청·청소년상담센터 등과 협업, 유해업소 568개소를 대상으로 청소년보호법 위반 행위를 점검했다.

특히 경산경찰서의 경우 최근 여가부에서 ‘청소년출입금지업소’로 지정 행정 예고된 ‘홀덤펍’을 방문해 업주 상대 행정예고 사안 안내와 더불어 청소년 대상 주류 판매 등 불법행위가 없도록 적극 당부했다.

또한, 학교주변·학원가·공원 등 비행우려장소 180개소 주변 순찰을 통해 음주·흡연 등 비행청소년 135명 및 학교·가정 밖 청소년 25명을 발견, 전문기관·보호자 연계 등 전원 선도조치해 적극 보호했다.

최주원 청장은 “수능 이후 동계방학과 졸업 기간을 맞아 경북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청소년이 범죄에 노출될 위험을 사전 차단하는 등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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