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문 국·영문 병렬 보기, 검색기능 강화로 이용자 편의성 제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 ⓒ시사포커스DB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외교부는 우리나라가 체결한 조약 정보를 국민들이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조약 정보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설해 2024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일 조약 정보 홈페이지에서는 조약문의 국·영문 병렬 보기 및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이용자의 관심 분야 조약에 대해 마이페이지, 책갈피 등 개인 맞춤형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 활용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한, 조약 정보 홈페이지에 반응형 디자인을 적용해 데스크톱 컴퓨터, 태블릿 컴퓨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 따라 최적형 홈페이지 화면을 보여줌으로써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조약 정보 홈페이지가 학생, 연구자, 법조인 등 이용자들의 업무 관련 수요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조약 정보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게 됨으로써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외교부는 조약법에 관한 비엔나협약,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하게 적용되고, 활용 빈도가 높은 주요 다자조약 국문본에 대해 우리말 순화 등 최근 법령 번역 추세에 맞게 재검독하고 관보에 국문본 정정 게재를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같은날 외교부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약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과 활용도 제고를 위해 주요 다자조약의 국문본 정정 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