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5000 억 원 투자유치 확정, 2036년 준공 예정 

박현국 봉화군수(오른쪽)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방문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을 면담하고 있다.사진/봉화군
박현국 봉화군수(오른쪽)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방문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을 면담하고 있다.사진/봉화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봉화군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자로 선정됐다. 

29일 봉화군에 따르면 앞서 정부는 지난 27일 전력거래소에 의뢰해 개최한 우선순위 심사위원회에서 4개 발전사 6개 자치단체가 제출한 양수발전소 유치사업 의향서를 평가해 적격기준을 통과한 봉화(중부발전), 영양(한수원), 곡성(동서발전), 금산(남동발전)을 예비사업자로 선정했다. 

예비사업자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해 2035부터 2036년까지 순차 준공 예정이다. 

우선순위 사업자 예비타당성조사 탈락 시 예비 사업자의 순위대로 지위를 승계할 예정이다. 

한편, 봉화군 신규 양수발전소는 소천면 두음리와 남회룡리 일원에 설비용량 500MW, 총사업비 1조 5000억 원, 총공사 기간 10년으로 내년 초 발표 예정인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해 2036년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양수발전소 유치란 하나의 목표로 열성적으로 지지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