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 고통 분담 차원”

DB손보 사옥. ⓒDB손해보험
DB손보 사옥. ⓒDB손해보험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D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2.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입자 1인당 보험료는 평균 2만2000원 정도 낮아지게 된다. 단 업무용과 영업용은 달라지지 않는다.

자동차 보험료 인하는 올해 2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DB손해보험은 보험료율 검증 등 준비를 거쳐 2024년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사고율 증가와 정비요금 등 보험원가 상승이 예상되나, 물가상승 및 고금리 등에 따른 서민경제의 고통을 분담하는 상생금융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손보사 ‘빅 4’ 중 하나인 DB손보가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발표하면서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다른 대형 손보사는 물론 중소 손보사도 비슷한 수준의 보험료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보험업계는 상생금융 일환으로 자동차보험료 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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