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계약기간 5년 연장으로 20년 초장기 계약자 중 한 명으로

손흥민, 아디다스와 후원 계약 5년 연장/ 사진: ⓒ아디다스
손흥민, 아디다스와 후원 계약 5년 연장/ 사진: ⓒ아디다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후원 계약을 연장한다.

아디다스는 19일 “손흥민과 후원 계약을 5년 더 연장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8년 7월까지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손흥민은 함부르크 SV 시절 아디다스와 후원 계약으로 15년간 파트너십을 맺었다. 손흥민은 이번 재계약을 위해 독일 아디다스 본사를 방문했고, 5년 연장으로 20년 동행을 이어간다.

아디다스 측은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과 지네딘 지단(프랑스) 등이 은퇴 후에도 파트너십을 이어온 사례를 제외하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처럼 현역 선수가 스포츠 브랜드와 20년 이상 후원 계약을 맺은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연장 계약으로 손흥민은 아디다스 초장기 계약자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세계 정상급 선수로 확실하게 인정받은 셈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디다스는 이번 연장 재계약을 통해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사상 최고 계약금을 제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후 손흥민은 “지난 15년 동안 변함없는 지지와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아디다스와 새로운 5년을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 클럽의 주장이 되고, 또 한 번의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아디다스와 함께 더 큰 미래를 향해 달려갈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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