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물량 5천톤, 입항 즉시 중소 요소수 제조사로 방출

요소수 관련 현장 점검에 나선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에서 박석재 점장의 설명을 들으며 진열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 ⓒ뉴시스
요소수 관련 현장 점검에 나선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에서 박석재 점장의 설명을 들으며 진열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요소수 품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베트남산 요소 1만톤을 추가 구매했다.

14일 조달청은 국내 요소수 생산 1위인 롯데정밀화학과 공동으로 베트남산 요소 1만톤(조달청 물량 5천톤)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조달청이 추진 중인 요소 공공비축 확대와 별개로 요소 단기 수급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공동구매 성격이다.

특히 조달청이 확보한 요소 5천톤은 국내 입항 즉시 중소 요소수 제조사들에 방출될 예정이다.

이번 1만톤 계약을 비롯한 정부와 민간의 요소 확보 노력으로 현재 국내 요소·요소수 재고 및 제3국 수입예정 물량은 총 6.8개월분으로 증가해, 반년치 이상을 확보했다.

조달청은 차량용 요소 수급 안정을 위해 요소 공공비축 확대, 공공비축 요소 약 2천톤 조기 방출 추진에 이어 이번 베트남산 요소 5천톤 공동구매까지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조달청은 "이번 공동구매 물량에 대해 관계부처를 통해 국내 요소수 제조사들의 수요를 조사하고 있으며, 수요가 많을 경우 추가 공동구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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