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문화 확산 및 중소기업 판로 지원이 목적

동반성장 페어, 2023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커팅하는 모습. 사진/울산시
동반성장 페어, 2023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커팅하는 모습. 사진/울산시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울산시는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와 함께 7일 오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동반성장 페어, 2023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가 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 및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한화솔루션㈜,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케이시시(KCC), 케이티(KT), 삼성에스디에스㈜, 엘지(LG)디스플레이㈜, ㈜카카오, 한국에너지공단 등 대기업 및 공공기관 60여 개사와 중소기업 160여 개사가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대기업(공공기관), 중소기업 간 1:1 구매상담회 ▲대기업 구매방침 및 입점 설명회(울산항만공사, 현대모비스, 롯데백화점) ▲기술임치기업 우수제품 전시 ▲중소기업 상담구역(컨설팅존) 운영 ▲판촉(마케팅)기법 강연 등으로 운영된다.

‘1:1 구매상담회’에서는 건설·화학, 기계·자동차·조선, 전기전자·에너지, 유통·서비스 4개 분야 대기업 및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중소기업 담당자가 1대1로 제품홍보 및 판촉 활동을 할 수 있다.

‘구매방침 및 입점 설명회’는 울산항만공사, 현대모비스, 롯데백화점 3개사가 거래처 등록 및 입점 절차·기준 등을 설명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유통망 확보 및 구매전략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기술임치기업 우수제품 전시회’는 기술자료 임치제도*를 통해 핵심 기술자료를 보호 중인 울산·부산 소재 중소기업 5개사(울산 3, 부산 2)가 참가한다. 전시회에서는 ㈜루시투앤의 알카라인 수전해용 전극 및 스택, ㈜삼화테크의 사물인터넷(IOT LED) 지능형(스마트)조명, ㈜행복바라기의 타블렛 클렌저 등 다양한 우수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한 중소기업 부스에서 직접 물건을 구입하는 모습. 사진/울산시
김두겸 울산시장이 한 중소기업 부스에서 직접 물건을 구입하는 모습. 사진/울산시

울산시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도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성과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문화 확산 및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와 동반위는 지난해 ‘2022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 개최를 통해 대기업 64개사, 공공기관 19개사, 중소기업 168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전체 472건의 구매상담과 약 235억 원의 상담금액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달성했다.

 

  * 기술자료 임치제도 :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합의하에 핵심 기술자료를 신뢰성 있고 임치설비를 갖춘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에 안전하게 보관해 둠으로써 중소기업은 기술유출 위험을 줄일수 있고 대기업은 해당 중소기업의 파산ㆍ폐업시 해당 임치물을 이용하여 관련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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