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열리는 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전국 최초 광역단체·자치구 모두 평생학습도시와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선정

[전남광주 취재본부 / 문종천 기자] 전국 최초로 자치구 전역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광주시가 평생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노하우를 전국에 전파·홍보한다.

광주광역시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교육부가 주최하는 제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 참가해 광역평생학습도시 홍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자치구 전역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광주광역시가 지난 6월 29일 '광역평생학습도시'를 선포했다.[포스터/광주시]
전국 최초로 자치구 전역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광주광역시가 지난 6월 29일 '광역평생학습도시'를 선포했다.[포스터/광주시]

평생학습박람회는 평생교육 문화진흥을 위해 교육부 주최로 2012년부터 전국의 평생학습 관련 기관 등이 참가해 평생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홍보하는 장이다. 올해는 ‘학습국가 혁신, 평생학습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앞서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5개구 모두 평생학습도시와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지난 6월 29일 광역평생학습도시를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발전 달성, 국가와 지역정책 연계 협력사업 발굴, 시민 맞춤형 평생교육 제공, 마을·지역공동체 동반성장, 평생학습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 광주시교육청,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전국 최초 ‘광역평생학습도시’임을 홍보할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동안 체험부스  등을 통해 자치구와 광주시교육청이 마련한 캘리그래피 텀블러백 만들기, 무드등 만들기, 나를 알아가는 매직스톤 등 프로그램과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개발한 문해교육용 앱 ‘비문해자 그들을 위한 플랫폼(비그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동현 교육정책관은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를 통해 ‘광역평생학습도시 광주’를 알리고, 광주의 우수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풍성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0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해 3년마다 실시하는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광주 5개 자치구 모두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되면서 전국 최초로 2026년까지 광역평생학습도시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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