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5조 원 돌파 “시장리스크 확대, 양적수주 보다 내실에 집중”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대우건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대우건설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대우건설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금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30일 대우건설은 지난 21일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임시총회에서 그랜드사업단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랜드사업단에는 대우건설 지분이 25%로 대우건설 분 도급액은 2801억 원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으로 신정4구역 재건축, 구로보광아파트재건축,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등 시공권을 획득해 총 1조1154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작년 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수주 금액은 한 해 최고 수주기록인 5조 원을 초과한 바 있다. 올해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경쟁력 있는 사업지 선별 수주에 나서고 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비와 금리가 지나치게 상승하며 시장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수주 목표금액 달성을 위한 양적수주 보다는 내실강화를 위한 선별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며 “조합과 시공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사업의 질을 높이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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