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밥상, 이순신밥상, 기후밥상’ 오는 25일부터 초대 밥상 예약
축제 기간 매일 점심 30명 특별 예약
성인 1명당 2명까지 예약 가능, 1인 체험비 1만 원

2023 해남미남축제 포스터. 사진/헤님군청 제공
2023 해남미남축제 포스터. 사진/헤님군청 제공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2023 해남미남(味南)축제에서 3가지 특색있는 초대밥상을 경험할 주인공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삼산면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회 해남미남축제에 ‘미남주제관’을 처음 선보인다. 미남주제관에서는 종가밥상, 이순신 밥상, 기후밥상을 주제로 3가지 테마 음식 100선이 전시된다.

3가지 테마음식은 ‘해(年)를 쌓아 온 해남’ ‘해(SUN)처럼 기운 솟는 해남’ ‘해(海)에게 부끄럽지 않는 해남’을 주제로 테마음식을 직접 식사할 수 있는 초대밥상의 기회도 갖는다. 

또한 축제 기간 매일 점심으로 30명만을 특별 예약받게 되는데 성인 1명당 2명까지 예약 가능하며 1인 체험비는 1만 원이다. 해남군 홈페이지에서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승희 연구소 치유밥상  차림. 사진/해남군청 제공
이승희 연구소 치유밥상 차림. 사진/해남군청 제공

또 ‘해(年)를 쌓아 온 해남’을 주제로 종가밥상을 구현한 윤영덕 연구소는 추복죽, 어만두국, 굴 영양 찰밥, 비자강정 등을 메뉴로 제공한다. ‘해(SUN)처럼 기운 솟는 해남’을 연구한 윤문희 연구소는 난중일기 속 이순신밥상을 재해석해 코스로 선보인다. 숭어탕수와 소고기 육전, 봉총찜, 무밥, 동아식혜 등을 맛볼 수 있다. ‘해(海)에게 부끄럽지 않는 해남’을 준비한 이승희 연구소는 기후밥상으로 이름 붙인 꿩고기황칠탕수육, 두부장비빔밥, 굴찜전유어, 두부장어란까나페 등이 차려진다.

특히 초대밥상과 함께 미남주제관에서는 3가지 테마의 음식 100선이 전시되며 전시 음식 중 한 입 거리가 가능한 음식을 중심으로 총 9회 시식 타임을 운영한다. 군은 미남주제관 운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밥상테마를 발굴해 해남 고유의 음식을 정리했으며 향토음식가가 참여해 3가지 밥상 코스를 완성했다.

또한 군은 미남주제관 초대밥상을 통해 해남의 맛과 멋을 선보일 계획으로 올해 시범운영과 평가 이후 미식 관광 상품으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명현관 군수는 “먹거리 축제로서의 해남미남축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차별화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초대 밥상을 운영한다”며 “해남의 건강한 먹거리로 만든 테마밥상을 통해 가을 해남의 풍요로움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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